뒷심을 발휘해 연패에서 벗어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다니엘 린치(1.50)가 시즌 첫 승을 다시 노린다. 3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투구한 린치는 선발로서 기복을 보이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원정에 비해 홈 경기에서 더 안정감을 보여주는 투수이기 때문에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해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내보낸 주자 수에 비해 득점이 적은 것은 분명한 약점이다. 5.1이닝 동안 3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5승 5패 3.1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밀러는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작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금년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점이 약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와 맥파랜드를 상대로 미치 가버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타격이 좋지 않다. 4개의 안타로 승리한 것은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임시 마무리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시어스를 상대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캔자스시티는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했다는 점이 다르다. 린치의 투구를 고려하면 시애틀 타선이 살아나기 쉽지 않고 밀러는 원정에서 약점을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홈 경기에서 타격이 좋고 시애틀은 이동의 피로도 고려해야 한다. 홈에서의 이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예상 스코어 5:3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