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힐(8승 1패 1.82)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5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힐은 6이닝 제어가 현재 리그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홈에서 5승 1.05로 극도로 강한 모습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스톤과 라이언 야브로 상대로 애런 저지의 솔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날려버린 것은 양키스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3.2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토미 케인리의 4실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홈런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6승 4패 2.9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글래스나우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양키스 상대로도 13이닝 1실점으로 강한 투수였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1차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런 2발로 6타점을 올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전날 경기의 히어로였다. 3.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을 쓰지 않고 이겼다는 점이 또다른 소득이다.
◈ 코멘트
전날 승리로 다저스는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내친김에 시리즈 스윕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날 양키스도 아니고 이번 경기에선 소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힐과 글래스나우 모두 위력적인 투구를 해낼 수 있지만 아무래도 글래스나우의 경우 강속구 뒤의 강속구라는 점이 걸린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