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아담 메이저(1.50)가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데뷔전이었던 5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메이저는 병살타를 엮어내는 능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였다. 데뷔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다시금 홈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장타력이 확실히 올라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텨준 불펜은 콜렉의 2이닝 무실점이 반가울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토미 헨리(1승 2패 5.40)가 메이저 복귀전을 치른다. 4월 30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투구 이후 AAA로 내려갔던 헨리는 최근 AAA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다. 잭 갤런의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잠깐 비어 있는 상황에서 샌디에고의 좌완 징크스를 고려하면 헨리의 선발 기용은 저격 선발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왈드론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2차전 패배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왈드론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4.2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전체적인 재점검이 필요할 듯하다.
◈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타선은 왈드론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르빗슈가 그랬듯이 메이저도 왈드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물론 헨리의 AAA 투구 내용은 좋았고 샌디에고가 좌완에게 부진하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지만 샌디에고의 타선이 헨리급 투수에게까지 막힐 수준은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배팅
예상 스코어 5: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