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승을 일궈냈고 에릭 라우어(2승 2패 4.99)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12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한 이후 라우어는 팀 사정으로 인해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3주 만의 등판이기에 밸런스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경기에서 롯데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12점을 기록한 KIA 타선은 7개의 사사구를 적절히 활용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윤도현은 한국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거의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5.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기훈의 기복이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NC는 투타의 조화를 이끌어내며 완승을 거두었고 손주환(0.00)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월 10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투구한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손주환은 1군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2군에서 1이닝 투수로서 꽤 좋은 성적을 냈기에 오프너 역할이 기대된다. 전날 경기에서 NC 타선은 한화 투수진을 공략하며 7점을 기록했으나 상대의 실책 덕을 본 점을 부인할 수 없다. 15안타를 기록했지만 효과가 적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남을 수 있다. 4이닝 동안 무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구가 불안정한 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코멘트
손주환은 2군에서도 구원 투수로만 등판한 선수다. 즉 오프너 역할을 맡고 있지만 NC 불펜 상황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NC는 8월에 라우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의 라우어는 그때와는 다르다. KIA는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어할 것이고 선발에서 앞서는 KIA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 추천배팅
승무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