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침묵이 패배로 이어진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기록은 4승 3패 4.53인데, 최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리아는 키움 원정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 점이 문제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전날 한화는 키움의 불펜 릴레이를 공략하지 못해 안치홍의 솔로 홈런만으로 득점했다. 중심 타선의 부진이 컸으며 채은성이 무안타일 경우 공격력이 크게 떨어진다. 다행히 불펜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키움은 하영민이 시즌 8승을 노린다. 하영민은 최근 SSG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며,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부진한 경향이 있어 이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스를 상대로 3점을 올린 키움 타선은 승리했지만 김혜성의 결장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송성문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인범이 조기 강판된 후 6.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 중 3.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김선기가 진정한 MVP였다.
◈ 코멘트
하영민은 특정 상대에 따라 기복이 있는 투수다. 특히 전날 키움이 롱릴리프를 모두 사용해 이번 경기에서 하영민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는 하영민의 부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바리아는 현재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태지만, 바리아가 등판할 때 한화의 타선이 살아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펜이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한화에게 유리한 요소다. 전력상 한화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 추천배팅
승무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