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 연패에서 벗어난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5승 7패 2.40)가 시즌 6승을 노리고 있다. 4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패배한 소타니는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패배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이번 시즌 라쿠텐을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확실한 약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와 이와시타를 상대로 2점 홈런 2개로 4점을 기록한 오릭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원정에 비해 홈에서의 타격감은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승리조 3인방이 거의 철벽에 가깝다.
투수진의 붕괴로 연패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하야카와 타카히사(7승 4패 2.53)가 시즌 8승에 도전하고 있다. 6일 닛폰햄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전한 하야카와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투구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올해 오릭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QS+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제키 토모히사를 상대로 아베 토시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기록한 라쿠텐 타선은 대부분의 득점이 12점차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울 것 같다. 오고 유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점은 치명적이다. 1.2이닝 동안 8실점을 허용한 니시가키 마사야는 더 이상 예전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어려워 보인다.
◈ 코멘트
오릭스는 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라쿠텐의 임시 선발은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라쿠텐은 원정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소타니가 홈 경기에서 약한 반면 하야카와는 오릭스를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이며 라쿠텐의 타선도 원정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에서 앞서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운 상황이다.
◈ 추천배팅
승무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