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 NC에게는 크게 다행이다. 에릭 요키시(1패 24.55)는 시즌 첫 승을 다시 한번 노린다. 요키시는 시즌 첫 등판에서 LG 원정에서 3.2이닝 동안 10실점을 기록하며 패배했는데 1회말에만 10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서 요키시의 투구가 진정한 실력인지 아니면 10실점이 그의 실력인지가 판가름날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NC는 SSG 투수진을 공략하는 데 실패해 6안타 완봉패를 당했으며 앤더슨을 상대로 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홈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은 매우 치명적이며 2.2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한 불펜에게 하루의 휴식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이 매우 아쉬운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2승 5패 4.44)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엘리아스는 8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초반을 제외하면 엘리아스의 투구는 매우 좋았으며 8월 들어 투구 내용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이번 경기는 NC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 패배에 대한 복수의 기회일 수도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SSG는 이재학과 임정호를 상대로 2점만을 올리며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이 드러났으며 홈런 없이 득점력을 높이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3.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에서는 서진용의 퍼펙트 홀드가 가장 큰 성과일 수 있다.
◈ 코멘트
갑작스러운 스콜로 인해 전날 경기가 취소되었다. 일단 NC는 김시훈 대신 요키시가 출전하게 되어 한숨을 돌렸을 것이다. 그러나 요키시는 구장의 특성을 크게 타는 편이고 창원구장에서의 투구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경기의 후반전이 더 중요한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NC의 불펜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점이 결국 경기의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추천배팅
승무패 : SSG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