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프레디 페랄타, 메츠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나선다. 페랄타는 4승 3패 3.58의 방어율, 카라스코는 15승 7패 3.97의 방어율이었다.
페랄타는 30개 팀을 통틀어 4선발 중에 단연코 최고의 투수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인해 풀시즌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몸상태를 잘 만들며 개막주부터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90마일 후반의 속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는 파이어볼러인데 애틀랜타의 스트라이더 이상 가는 포텐을 보유했다. 9이닝 기준 13개 이상의 삼진을 기대할 수 있고 슬라이더가 구사도 수준급이다.
카라스코는 21시즌 단 1승에 그쳤었는데 지난 시즌 선발 15승을 따내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백혈병 투병과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등 빅리그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투수였지만 멋지게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여전히 이닝당 1개의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구위와 더불어 4가지의 브레이킹볼로 카운트 싸움도 잘했다. 밀워키 상대로는 지난 시즌 승패없이 4이닝 3실점 경기를 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카라스코도 지난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개막주부터 터지는 밀워키 타선 상대는 부담이다. 특히 옐리치가 리드오프로 나서 반등에 성공했고 미첼과 투랑등 하위 타선이 터지는 밀워키기에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페랄타의 구위에 메츠 타선이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메츠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