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선발은 쟈니 큐에토, 미네는 타일러 말리가 나선다. 큐에토는 8승 10패 3.35의 방어율, 말리는 6승 8패 4.40의 방어율이었다.
큐에토는 지난 시즌 화삭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승보다 패가 두 경기 많았지만 타선의 지원이 있었다면 성적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9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는등 안정감 있게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구위의 하락은 있지만 4가지의 다른 투구폼으로 투구할 수 있고 공을 숨기는 디셉션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미네 상대로는 직전 시즌 2승 1패 4.01의 방어율이었다.
말리는 디비전 우승을 넘어 더 높은 곳을 원하는 미네소타가 지난 시즌 나름 투자를 하며 영입했던 선발 자원이다. NL 신시내티에서 뛰며 선발 13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했던 투수기에 미네소타의 기대를 받고 있다. 비록,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며 지난 시즌 다소 고전했지만 97마일의 속구를 중심으로 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를 수 있는 투수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했었다.
언더가 유력하다. 마이애미 타선이 터지지 않는 초반인데다 말리는 이닝이팅이 가능한 투수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Al 최고의 타율을 기록한 아라에즈가 새로운 팀에서 잘해주고 있지만 치좀과 가르시아, 베르티등 기대를 모은 선수들의 초반 부진이 아쉽다. 미네소타는 벅스턴과 라나크등 중심 타선이 자래주고 있고 갈로의 초반 페이스가 좋다. 또, 로페즈와 파간등 필승조도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기에 승리를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