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트레버 윌리엄스, 템파베이는 드류 라스무센이 나선다. 윌리엄스는 3승 5패 3.21의 방어율, 라스무센은 11승 7패 2.80의 방어율이었다.
윌리엄스는 스트라스버그를 비롯한 팀 선발진의 부상이 있는 워싱턴에서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피츠버그와 컵스등 여러 팀을 거치며 임시선발과 릴리프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는데 30세 시즌에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았다. 지난 시즌 확실히 개선된 제구 능력을 보였기에 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라스무센은 이제 완벽히 선발 투수로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밀워키에서 불펜의 셋업맨 역할을 하는 투수였는데 템파로 이적한후 보직 변경에 성공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 이닝팅에 강점이 있는건 아니지만 지난 시즌 볼티 전에서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스태미너에 대한 우려도 지워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본다. 선발진의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는 윌리엄스와 달리 라스무센은 지난 시즌 팀의 상위선발로 잘해준 투수다. 템파가 선발에서 앞선다. 또, 포셰와 잘렌 빅스, 톰슨등 템파베이 필승조가 건재하다는 점도 있다. 워싱턴은 타선에서 팀을 이끌 선수가 없기에 홈이지만 고전이 예상된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