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헌터 브라운, 디트는 맷 보이드가 나선다. 브라운은 2승무패 0.75의 방어율, 보이드는 2승 1.32의 방어율이었다.
브라운은 휴스턴이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투수로 생각하는 유망주다. 휴스턴 선발진이 워낙 강력하기에 콜업 시기가 늦긴 했지만 지난 시즌 빅리그에 들어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 레벨에서 최고로 평가받넌 패스트볼은 빅리그 타자들에게도 통했고 슬라이더도 매우 예리했다. 벌랜더가 떠났기에 이번 시즌은 확실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보이드는 연어가 회귀하듯 다시 디트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지난 시즌 포텐을 터트린 디트 선발진인데 로드리게스, 턴불과 함께 영건들을 이끌어줄 베테랑으로 낙점을 받았다.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95마일의 속구와 83마일의 커브,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등 여러 구종을 던질 수 있다. 멘탈적으로도 편안한 친정팀에 돌아와 부활을 노린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보이드가 지난 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휴스턴의 중심 타선을 상대하긴 어렵다. 알튜베의 이탈에도 브레그먼과 알바레즈, 아브레유등이 나설 휴스턴 타선이 보이드를 충분히 공략할 것이다. 브라운이 낯선 디트 타선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