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채드 쿨, 템파베이는 조쉬 플레밍이 나선다. 쿨은 6승 11패 5.72의 방어율, 플레밍은 2승 5패 6.43의 방어율이었다.
쿨은 지난 시즌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소속으로 선발로 30경기 가깝게 출전했다. 비록 6승에 그쳤고 5점대 방어율이었지만 나름 기대할만한 피칭도 했다. 커리어 두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빅리그 상위권 투수에 비하면 강점이 크지 않지만 하위선발로는 역할을 기대할만 하다.
플레밍은 5선발 자리에서 불펜 게임 가능성이 높은 템파의 선발이다. 셰인 바즈의 시즌아웃과 글래스노에게 한 달 가량 시간이 필요한 템파기에 임시선발 혹은 불펜 게임이 유력하다. 불펜이 이어던질 가능성이 높은데 야브로가 떠났기에 그가 야브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좌완으로 좋은 패스트볼을 보유했지만 선발로 긴 이닝 소화는 고전했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템파는 불펜 게임으로 나서겠지만 아담과 페어뱅크스, 콜린 포셰를 비롯해 리그 정상급 불펜 자원이 즐비하다. 워싱턴 타선이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시즌 초반 타선이 폭발 중인 템파가 충분히 경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템파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