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선발은 도밍고 헤르만, 필라는 맷 스트럼이 나선다. 헤르만은 지난 시즌 2승 5패 3.56의 방어율, 스트럼은 이번 시즌 1이닝 무실점 경기를 했다.
헤르만은 지난 시즌 중반에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부상과 더불어 가정폭력 혐의가 불거지며 리그 징계도 있는등 파란만장한 두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시즌 준비는 잘 됐다는 평가다. 문제 없이 로테이션을 돈다면 언제든 10승과 3점 초반의 방어율, 200탈삼진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우완으로 수준급의 구위는 물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구사도 안정적이다.
스트럼은 필라의 5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불펜의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는데 부상자가 많기에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몇차례 대체 선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선발로 뛴 적이 없었기에 멀티이닝 오프너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직전 시즌 패스트볼 승부가 잘 통하며 개선된 피칭을 했지만 긴 이닝을 막아줄 투수는 아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스트럼이 짧게 던진 이후 우완 불펜이 올라올 수도 있는 필라지만 시즌 초반 텍사스를 만나 불펜이 난타당했기에 불안한 경기가 예상된다. 양키스는 저지와 스탠튼이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고 르매휴와 도날슨등 스트럼을 경기 초반부터 두들길 타자들이 즐비하다.
양키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