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랜스 린, 샌프는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린은 승패없이 3.18의 방어율, 우드는 시즌 첫 등판이다.
린은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 상대로 QS에 근접한 성적을 기록했다. 볼넷 허용이 많긴 했지만 안타를 3개만 맞으며 실점을 줄이며 패하지 않았다. 곧 36세 생일이 다가오는 베테랑이고 패스트볼 구사 빈도가 높은 투수지만 에이징커브가 크게 오지 않았기에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했다.
우드는 지난 시즌 팀의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며 선발 8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5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베테랑 좌완 선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역동적인 투구폼과 함께 공을 숨기는 디셉션이 좋은 투수인데 위기관리에 문제를 보였다. 서서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최근이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샌프는 지난 경기에서 홈런 7개를 뽑아내는등 기대 이상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패스트볼을 구속 차이로 뿌리며 타자를 상대하는 린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가르시아와 히메네스, 몬카다등이 우드의 떨어진 구위를 공략할 화삭이 승리할 것이다.
화삭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