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루이스 카스티요, 콜로라도는 타이 블랙이 나선다. 카스티요는 1승 1.02의 방어율, 블랙은 승패없이 6.75의 방어율이다.
카스티요는 왜 시애틀이 그를 우승 도전의 첨병으로 기대했는지를 피칭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 등판을 시작으로 3경기에 등판해서 단 2점의 자책점을 내줬는데 구위와 컨트롤 모두 최고의 모습이다. 주무기인 슬라이더 외에도 90마일 후반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등 던지는 모든 구종이 플러스기에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원래, 이날 콜로라도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팀의 에이스인 저먼 마르케스였다. 그러나, 마르케스가 지난 경기 이후 부상을 당하며 10일 정도 결장이 확정됐기에 2차례 정도 로테이션을 대체선발이 책임져야 한다. 때문에,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한 블랙을 중심으로 불펜이 이어던지는 불펜 데이로 상대 에이스와 맞선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콜로라도가 최고의 상황에서 만나도 어려운 카스티요 상대로 대체선발이 나서는 경기다. 경기 초반부터 에이스를 내세울 시애틀이 리드를 잡을 수 있다. 빅리그 선발 자원 중 가장 빠른 평균 구속의 속구를 가진 카스티요인데 브레이킹볼 컨트롤도 완벽하기에 콜로라도 타선에게 쉽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콜로라도 타선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