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선발은 다르비슈,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다르비슈는 1패 4.76의 방어율, 마일리는 1승 1패 2.45의 방어율이다.
다르비슈는 직전 등판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메츠를 만나 패했다. 맥스 셔저와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끈 경기였는데 셔저가 호투한 것과 달리 다르비슈는 집중타를 얻어맞고 패했다. 그래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나가며 시즌 준비가 늦었던 것에 비하면 베테랑답게 빠른 회복에 성공했다. 구속도 평상시 컨디션대로 나오고 있고 커터와 슬라이더의 컨트롤도 안정적이다. 밀워키 상대로는 지난 시즌 qs를 기록했지만 패배가 있었다.
마일리는 메츠전 승리에 이어 나선 애리조나 원정에서 패했다. 베테랑 좌완답게 이닝이팅이 가능한 투수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그래도,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을 훌륭한 커맨드로 구사 중이고 커브와 슬라이더,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을 던져 수싸움을 하고 있다. 샌디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마일리도 베테랑 좌완으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지만 보가츠와 마차도를 전면에 내세울 샌디 상위 타선을 쉽게 넘기 어렵다. 다르비슈가 빠르게 폼을 회복한 점도 있다. 다르비슈가 팀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첫 승을 따낼 것이다.
샌디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