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즈, 텍사스는 앤드류 히니가 나선다. 발데즈는 1승 1패 1.89의 방어율, 히니는 1승 1패 8.22의 방어율이다.
발데즈는 피츠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런 한 개 허용이 있긴 했지만 7이닝 동안 3피안타만 내주며 1선발의 위용을 보였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통틀어 선발 20승과 2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뿌리며 상대 타선을 잡아내고 있다. 커브 컨트롤만 더 잡는다면 유리아스와 맥클라나한등과의 리그 최고 좌완 대결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다. 텍사스 상대로는 최근 7경기에서 1점대 방어율로 5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히니는 첫 등판에서 볼티모어에 난타당하며 실망스러운 팀 데뷔전을 치뤘다. 디그롬의 뒤를 지원하며 상위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투수로 기대를 모았기에 더 그랬던 경기였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5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완벽 피칭으로 승리했다. 아직 최고 구속까지 구속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90마일 초반의 속구의 로케이션이 좋았고 유인구도 잘 떨어졌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히니가 직전 경기에서 기대를 충족시킬 피칭을 하긴 했지만 아직 구속이 다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브레그먼의 부진에도 충분히 득점을 뽑고 있는 휴스턴 타선에 고전할 수 있다. 텍사스 상대로 매우 강한데다 이번 시즌도 최고의 유인구를 뿌리며 잘해주고 있는 발데즈를 앞세울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텍사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