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차전이다.
1차전에서는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피닉스는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45분을 출전한 듀란트가 자유투 10개를 모두 성공하는등 27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부커가 기록지를 가득 채웠지만 벤치 득점이 10점에 불과했다. 워렌을 로테이션 아웃시키고 웨인라이트와 로스등을 기용했는데 벤치에서 득점해줄 선수가 없었다. 그래도, 크레이그가 깜짝 활약했고 주전 구간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클리퍼스는 야투 19개 시도 중 16개를 실패한 웨스트브룩의 막판 활약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팀의 에이스인 레너드 다음으로 많은 야투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의 야투를 실패했던 웨스트브룩인데 1점차로 리드했던 종료 50초전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따낸데 이어 클러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수비에서는 부커의 돌파를 블록으로 저지했다. 레너드와 고든, 파웰등의 야투감도 꾸준했기에 강적을 제압할 수 있었다.
피닉스의 승리를 본다. 웨스트브룩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클러치를 내준 1차전이었지만 듀란트와 부커의 컨디션은 좋았다. 바툼과 레너드, 고든등을 상대로도 자신의 공격 흐름을 잃지 않았기에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할 것이다. 폴의 안정적인 공격 전개도 기대되는 피닉스가 승리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 것이다.
피닉스의 템포 푸쉬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