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4차전이다.
3차전까지는 덴버가 전승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전반 뒤지던 경기를 후반 추격에 성공했지만 역전까지만들진 못했다.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40득점 이상을 폭발했던 앤서니 에드워즈가 돌아온 홈에서도 36득점을 터트렸고 모처럼 타운스가 잘해줬지만 서부 1위를 넘지 못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2경기를 치룬데다 주축 로테이션 선수 중 2명이 부상으로 아웃됐기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매우 크다.
덴버는 왜 그들이 컨퍼런스 1번 시드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원정에서 열린 경기였고 홈팀이 무섭게 추격했기에 모멘텀을 내줄 수도 있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커리어 내내 수비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은 마이클 포터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락다운 디펜더 역할을 하며 득점도 책임지고 있도 요키치는 존재 만으로도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줬다. 큰 경기에 강한 머레이의 야투감도 꾸준하다.
덴버의 승리를 본다. 3차전 패배 이후 에드워즈는 아직 7전제 시리즈로 우리에게도 기회가 남아있고 그 기회를 살리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물론 팀의 에이스인 그가 낼 수 있는 목소리였고 실력으로도 그는 해주고 있다. 그러나, 타운스의 기복과 더불어 베테랑 콘리의 리딩이 아쉽다. 베스트5가 솔리드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데다 제프 그린과 브루스 브라운등 벤치 베테랑도 꾸준한 덴버가 승리하고 시리즈를 스윕할 것이다.
미네소타의 템포 푸쉬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