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저스틴 스틸, 샌디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스틸은 3승무패 1.44의 방어율, 스넬은 3패 6.00의 방어율이다.
스틸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스트로먼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컵스가 벨린저와 댄스비 스완슨등 좋은 타자들을 영입한 것과 달리 선발진에는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는데 그가 대형 fa스타들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마이너에서 더이상 보여줄게 없다는 평 속에 콜업된 21시즌 이후 부상으로 고전한 시간도 있었지만 건강하게 나서며 빼어난 컨트롤로 상대 타선을 잡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다.
스넬은 메츠와 애틀랜타는 nl 우승을 두고 다툴 라이벌 팀을 연달아 상대했는데 모두 패했다. 모처럼 가장 건강하게 나서는 이번 시즌이기에 팀에서는 다르비슈와 머스그로브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출발이 좋지 않다. 삼진은 꾸준히 나오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등의 제구가 흔들리며 9이닝당 6.5개의 볼넷을 허용 중이고 패스트볼 피안타율도 높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같은 유형의 좌완 투수끼리의 대결인데 시즌 컨디션에서 스틸이 스넬을 압도한다. 특히,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빼어나기에 힘있는 우타 상대로도 장타 허용이 적다. 스넬도 언제든 반등을 기대할 투수긴 하지만 시즌 초반 브레이킹볼 컨트롤 불안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샌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