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오타니, 오클랜드는 JP 시어스가 나선다. 오타니는 3승 0.64의 방어율, 시어스는 1패 4.98의 방어율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보다는 투수로 더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볼넷 허용이 다소 많긴 하지만 그 이상가는 삼진 능력으로 타선을 압도 중이다. 또, 30이닝 가깝게 소화하며 자책점이 2점에 불과하기도 하다. 100마일의 구속이 나오는 구종 2가지와 더불어 슬라이더와 스위퍼, 스플리터등 다양한 유인구로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시어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했다. 카프리엘리안이 부진으로 인해 불펜으로 강등된데다 주축 선발 자원 두 명이 빠진 오클랜드기에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한데 그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좌완으로 장타 허용이 많다는 문제도 있지만 커브를 비롯한 유인구 제구는 잘 되고 있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이변을 기대하기에는 선발의 무게감 차이가 너무 크다. 타자로써 다소 버벅대는 오타니지만 선발로써는 리그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기에 오클랜드 타선을 경기 내내 압도할 것이다. 시어스도 가능성을 보이지만 좌투에 강한 트라웃과 워드, 렌프로등 홈팀 주축 타자들을 넘진 못할 것이다.
오클랜드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