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조이 루체시, 워싱턴은 트레버 윌리엄스가 나선다. 루체시는 1승 0의 방어율, 윌리엄스는 1승 1패 3.38의 방어율이다.
루체시는 21시즌 선발로 나서다 부상이 발견되어 토미존 수술을 거쳐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나선 복귀전에서 샌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맥스 셔저가 부정물질 이슈로 10경기 징계를 받았고 벌랜더와 카라스코가 동시에 부상으로 빠진 메츠기에 그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구위 저하가 전혀 없는 모습이었고 포심 패스트볼와 커터의 경우 부상 전보다 더 위력적이었다.
윌리엄스는 워싱턴 마운드에서 고어, 조시아 그레이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투수다. 커리어 내내 로테이션 선발보다는 5선발 혹은 롱릴리프가 어울리는 보직이었는데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구위로 상대 타선을 누르진 못하지만 탄탄한 브레이킹볼 제구를 앞세워 이닝을 삭제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 이닝 소화와 더불어 2실점 이하로 상대를 막아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메츠는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타격에 있어서 가장 빼어난 팀으로 예상됐지만 시즌 출발은 불안하다. 그래도, 이 경기는 선발을 믿을만 하다. 특히, 루체시가 수술과 재활의 후유증이 없음을 보여줬기에 홈에서 워싱턴 타선 상대로도 이닝을 가져갈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