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딜런 시스 , 템파는 셰인 맥클라나한이 나선다. 시스는 2승무패 2.73의 방어율, 맥클라나한은 4승무패 1.86의 방어율이다.
시스는 직전 경기에서 템파를 만나 4이닝 소화에 그쳤다. 맥클라나한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는데 솔로홈런 3방을 친 야수진의 지원 속에 패하진 않았지만 에이스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피칭이었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 수준의 삼진 능력을 앞세워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템파 상대로는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기에 리벤지를 노리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지난 경기에 이어 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구원진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에이스로써 역할을 해냈다. 힘있는 우타자 상대 장타 허용이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다. 이닝당 출루 허용은 1.03에 불과하고 피안타율도 리그 정상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시스가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는 이닝이터라면 홈에서 화삭도 해볼만 하다. 그러나, 팀의 관리 속에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시스기에 그 이후 불펜진이 불안하다. 템파는 승부처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데 프랑코와 아로자레나, 로우와 파레데스, 디아즈까지 핵심 타자들이 모두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경기 중반 팀의 에이스에게 득점 지원을 확실하게 해줄 것이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