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루이스 가르시아, 샌프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나선다. 가르시아는 2승 2패 4.00의 방어율, 스트리플링은 1패 6.89의 방어율이다.
가르시아는 개막 이후 나선 3경기에서 2패와 7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극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토론토와 템파베이등 승률 6할 이상을 기록 중인 강팀을 상대한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따냈다. 투구 내용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96마일의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뿌리며 1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결정구로 뿌린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며 안타 허용이 적었던 점도 인상적이다.
스트리플링은 완전한 선발이라 보기 어렵다. 물론 커리어의 절반을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이번 시즌은 탠덤의 먼저 나오는 투수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3이닝 정도를 소화한 이후 마운드를 좌완 불펜에 넘기고 있다. 여전히 풀타임 선발 시즌을 뛴다면 10승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했지만 샌프에서는 기대 이하의 피칭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휴스턴 상대로는 4이닝 3실점 피칭을 했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한 가르시아와 달리 스트리플링은 불안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 샌프는 스트리플링이 내려간 이후 경기 중후반을 책임질 믿을만한 릴리프도 없기에 브레그먼과 알바레즈, 터거를 앞세울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기 어렵다.
샌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