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이다.
1차전에서는 덴버가 승리했다.
덴버는 19개의 리바운드를 비롯해 24득점을 올린 요키치와 3점슛 6개 초함 34득점을 폭발한 머레이를 앞세워 피닉스를 1차전에서 대파했다. 최고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자랑하는 피닉스 상대로 1쿼터 고전했지만 2쿼터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완벽하게 한 요키치를 앞세운 공격의 효율성이 대단했다. 듀란트 수비에 나선 고든은 팀내 최다인 39분을 출전하며 공수에서 모두 활약했다.
피닉스는 2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림프로텍터 역할까지 한 듀란트가 맹활약했지만 적지에서 첫 경기를 패했다. 에이튼이 요키치 제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크리스 폴도 머레이 수비에 실패했다. 그래도, 듀란트와 부커의 효율 높은 미드레인지 게임은 인상적이었다. 단, 덴버 상대로 시리즈 모멘텀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크레이그와 샤멧, 데미언 리등이 주전의 휴식시간은 10분 이상 제공해야 한다.
피닉스의 승리를 본다. 덴버는 가장 저평가된 1번 시드 팀이지만 요키치와 머레이등 확실한 옵션을 보유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한 듀란트가 공격 전면에 나설 피닉스의 반격을 기대할만 하다. 특히, 듀란트는 고든의 머리 위에서 점퍼를 던질 수 있는 선수기에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1차전 패배 이후 골밑 적극성을 찾겠다고 얘기한 에이튼의 수비적 활약도 기대해볼만한 피닉스가 반격에 성공할 것이다.
피닉스가 템포 푸쉬를 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