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은 존 그레이, 애리조나는 잭 갈렌이 나선다. 그레이는 1승 1패 3.91의 방어율, 갈렌은 4승 1패 2.15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신시 원정에서 QS를 기록하는등 선발로써 본인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고 있다. 아직 팀의 기대만큼 선발승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닝 소화가 점차 늘어나는건 긍정적이다. 패스트볼 구사 비중이 높긴 하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이 안정적이기에 크게 난타당하진 않고 있다.
갈렌은 4월 nL 최고의 투수다. 최근 28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하는등 선발 등판 경기를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다. 리그 탈삼진 리더일뿐 아니라 이닝 소화와 피안타율, 방어율과 이닝당 출루허용등에서 리그 최상위에 위치 중이다. 제구에 강점은 확실했는데 이번 시즌은 패스트볼 구속이 1마일 가깝게 올라가며 구위도로 상대 타선을 압도 중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텍사스의 홈이고 강력한 타선을 가동할 수 있지만 현재 빅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투수를 만났기에 쉽게 득점을 내지 못할 것이다. 갈렌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상대 타선을 셧아웃시키고 있는데 컨트롤은 물론 구위도 최고의 모습이다. 에이스의 등판일에 애리조나 타선이 3~4점만 뽑아내도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텍사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