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헌터 브라운, 샌프는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나선다. 브라운은 3승무패 2.37의 방어율, 데스클라파니는 2승 1패 2.70의 방어율이다.
브라운은 휴스턴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데뷔년도인 지난 시즌 20.1이닝을 소화한 루키 스케일 투수인데 이번 시즌 선발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승을 따냈다. 마이너 레벨에서 더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빅리그에서도 잘해주고 있다. 슬라이더 컨트롤 기복만 줄인다면 발데즈와 더불어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스클라파니는 직전 경기에서 세인트 상대로 승리하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메츠 상대로 고전하며 방어율이 다소 올라가긴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차례의 qs를 비롯해 2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가장 인상적인건 이닝당 출루 허용인데 0.93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제구의 강점이 있기에 볼넷을 잘 내주지 않기도 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로건 웹과 알렉스 콥등 상위선발 못지않게 잘 던지는 데스클라파니지만 유인구에 잘 배트를 내지 않는 휴스턴 상대로는 고전할 수 있다. 스트라이더와 프레디 페랄타 못지않은 패스트볼을 뿌리는 브라운이 선발로 나서 최근의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샌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