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훌리오 유리아스, 필라는 맷 스트럼이 나선다. 유리아스는 3승 3패 4.41의 방어율, 스트럼은 2승 2패 2.31의 방어율이다.
유리아스는 개막 이후 3연승에 성공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컵스 리턴매치를 비롯해 중부지구 팀을 연속으로 만났는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답지않게 난타당했다. 그래도, 최근 부진으로 폄하할 투수는 절대 아니다. 최근 2년간 성적에서는 빅리그의 누구보다 좋았던 다저스의 에이스다.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등 타자를 상대할 구종도 충분하다.
스트럼은 랑헬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빠졌고 유망주인 폴터가 부진한 필라 마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좌완 투수다. 커리어 내내 좌완 셋업맨이나 롱릴리프 정도로 나선 투수였는데 선발로 나서는 이번 시즌 성적이 좋다. 최근 경기에서는 시애틀 상대로 5.1이닝 동안 무자책 승리를 따냈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0.81에 불과하고 9이닝당 12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는등 세부 기록도 좋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유리아스가 최근 고전하긴 했지만 돌아온 홈에서 집중하고 필라 타선을 상대할 것이다. 상승세의 스트럼이지만 아웃맨과 스미스, 베츠등 좌투수의 속구에 강한 다저스 타선 상대는 편치 않다. 스트럼을 일찍 강판시킬 것으로 보이는 다저스가 승리할 것이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