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 선발은 브래드 켈러, 오클은 카일 뮬러가 나선다. 켈러는 2승 2패 3.56의 방어율, 뮬러는 2패 6.28의 방어율이다.
켈러는 싱어와 그레인키등 상위선발 자마징가티비원들이 주춤하는 캔자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과 더불어 3차례나 5+ 이닝 소화와 함께 1실점 이하 피칭을 했다. 브레이킹볼 컨트롤 기복에 따라 볼넷 허용이라는 세금이 따라오긴 하지만 타자들이 참기 어려운 유인구를 뿌리고 있다. 그러나,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볼넷을 줄여야 한다. 오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1.69의 방어율이었다.
뮬러는 직전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기대를 갖고 그를 영입했던 팀의 의도와 달리 선발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신시 타선 상대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징가티비솔로홈런 한 개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피칭이었는데 결정구로 사용한 커브가 우타자 상대로 위력적이었다. 후지나미와 루친스키가 부진한 오클랜드기에 그의 안정감 있는 투구가 필요하다.
캔자의 승리를 본다. 켈러가 볼넷 허용이 많다는 치명적마징가티비인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본인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가능성을 알리긴 했지만 아직은 솔리드한 선발로 보기 어려운 뮬러에 비해 우위가 있다. 올리바레스와 위트 주니어, 페레즈등 캔자 타자들이 좌투 상대로는 끌려가지 않을 것이고 홈팀이 승리할 것이다.
캔자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