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선발은 스펜서 스트라이더,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쉬가 나선다. 스트라이더는 4승무패 2.57의 방어율, 브래디쉬는 1승 1패 6.14의 방어율이다.
스트라이더는 직전 메츠 원정에서 시즌 최다인 4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그의 등판일에 잘 터지는 팀 타선의 지원을 받아 4연승에 성공했다. nL 탈삼진 1위를 질주 중인데 갈렌보다 한 경기를 덜 치룬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1위라 볼 수 있다. (공동 3위 그룹과는 9개의 차이를 두고 있다. ) 지난 시즌 최고의 루키 선발에서 이제는 최고의 선발로 자리잡았다.
브래디쉬는 최근 두 경기에서 난타당하며 1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선발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번 시즌 선발로 자리잡았는데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마이너부터 인정받은 삼진 능력은 꾸준하지만 브레이킹볼 컨트롤 난조로 고전 중이다. 그래도, 깁슨을 지원할 우완 선발이기에 충분히 기회를 받으며 컨트롤 조정에 임할 것이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브래디쉬가 기대감을 주게 하는 투수지만 이미 빅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잡은 스트라이더와 비교할 수는 없다. 100마일의 속구 외에도 확실한 결정구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볼티 타선을 상대할 스트라이더가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 그의 등판일에 팀 타선이 충분히 화답하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볼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