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알렉스 콥, 밀워키는 콜린 레아가 나선다. 콥은 1승 1패 2.43의 방어율, 레아는 2패 4.79의 방어율이다.
콥은 팀 타선의 지원을 조금만 받았어도 최소 시즌 3승은 따냈을 것이다. 완봉승을 기록한 경기 외에도 qs+를 포함해 선발로 팀에 확실히 기여했는데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로건 웹과 더불어 팀의 선발진을 확실하게 지켜주는 베테랑 선발이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전성기에 비해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고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은 절정이다. 밀워키 상대로도 지난 시즌 등판 경기에서 무자책으로 7이닝 이상을 책임졌었다.
레아는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줬다. 평균 3실점 정도를 하며 승리 없이 2패를 당하긴 했지만 하우저와 애쉬비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팀의 하위선발 한 자리를 잘 책임지고 있다. 직전 에인절스 전에서는 시즌 최다인 9개의 삼진을 솎아냈는데 하이패스트볼이 결정구 역할을 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레아가 평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 역할을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의 모습이다. 팀에게 리드를 안기며 경기를 끌고갈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베테랑으로써 안정적인 이닝 소화는 물론 위기도 잘 넘기는 콥이 홈에서 경기의 리드를 이끌 것이다. 최근 밀워키 타선의 기복도 고려해야 한다.
레아를 상대할 샌프 타선이 물러서지 않을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