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차전이다.
2차전까지는 두 팀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레이커스는 원정에서 2차전을 패했지만 1차전을 승리하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왔다. 비록 2차전을 내줬어도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고 제임스도 야투 감각을 끌어올렸다. 완패를 당하며 2차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짧게 뛰었기에 베테랑들이 체력 부담 없이 홈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밀어붙일 것이다. 하치무라와 슈로더등 벤치가 꾸준하기에 벤치 경쟁력도 나쁘지 않다.
골스는 폭발한 스플래쉬 듀오를 앞세워 시리즈 타이를 만들었다. 1차전에서 조던 풀의 3점이 빗나가며 아쉽게 패했었기에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커리는 특유의 엄청난 그래비티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지배했고 탐슨이 3점 8개를 72%의 성공률로 득점을 이끌었다. 자마이칼 그린이 선발로 나서 데이비스를 외곽으로 끌어낸 점도 인상적이었다.
레이커스의 승리를 본다. 디펜딩 챔프답게 골스는 2차전에 루니를 주전에서 내린 과감한 로테이션 조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커리를 볼핸들러로 내며 2대2 비중을 늘린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스몰라인업을 정면으로 때려부술 데이비스와 르브론, 하치무라의 빅라인업을 홈에서 가동해 흐름을 내주지 않을 수 있다. 골스가 시즌 내내 원정에서 경기력 기복이 컸던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레이커스가 상대 볼핸들러 압박을 통해 템포를 조절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