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라인 넬슨, 워싱턴은 트레버 윌리엄스가 나선다. 넬슨은 1승 2패 6.39의 방어율, 윌리엄스는 1승 1패 3.41의 방어율이다.
넬슨은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하며 2패를 당했다. 애리조나 팜에서 가장 기대하던 유망주였기에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를 이뤘고 이번 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에도 합류했는데 아직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지만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인해 수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윌리엄스는 조시아 그레이와 더불어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우완 투수다. 고어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고 코빈이 부진한 좌투수들과 달리 우투수들의 선전 속에 워싱턴이 잘해주는데 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승운이 다소 따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이닝을 먹어주는 투수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본인의 등판 경기를 잘 이끌어가는 베테랑 윌리엄스가 더 안정적이다. 넬슨은 볼배합 문제로 인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루이즈의 부진 속에 팀 타선이 전혀 화답하지 못하고 있다. 응집력에서 앞서는 애리조나가 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다.
애리조나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