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에릭 라우어, 다저스는 노아 신더가드가 나선다. 라우어는 3승 3패 4.40의 방어율, 신더가드는 1승 3패 6.32의 방어율이다.
라우어는 최근 연패를 당했다. 디트로이트와 콜로라도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했기에 연승을 노렸지만 5이닝 소화도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신의 좌완으로 94마일 정도의 포심 패스트볼과 3가지의 브레이킹볼 유인구를 뿌릴 수 있는 투수인데 결정구로 사용하는 체인지업의 컨트롤이 흔들렸다. 볼넷 허용을 줄이지 못한다면 더 고전할 수도 있다.
신더가드는 직전 경기에서 세인트 상대로 첫 승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유력한 워커 뷸러를 대체할 선수로 1년 계약을 안겨줬는데 첫 승이 너무 늦었다. 투구내용 자체가 좋지 않은데 이닝당 출루 허용이 너무 높다. 볼넷 개수가 적은데도 이닝 소화를 하지 못하는건 역시 안타를 많이 내준다는 것인데 패스트볼 커맨드를 더 신경써야 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라우어가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다저스는 좌투수 상대 불안감을 여전히 지워내지 못했다. 4월 최고의 루키 타자인 아웃맨이 주춤하는 점도 있다. 밀워키도 4월 중순까지의 타격감은 아니지만 샌프 원정을 통해 팀 타선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신더가드의 느려진 직구를 공략할 타자들은 충분하다.
밀워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