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브랜든 파트, 마이애미는 헤수스 루자르도가 나선다. 파트는 승패없이 13.50의 방어율, 루자르도는 2승 2패 3.66의 방어율이다.
파트는 직전 텍사스 원정에서 감격적인 빅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하위 로테이션이 불안하고 베테랑 범가너가 지명할당됐기에 하위 선발 자원이 필요했던 애리조나가 마이너 유망주인 그를 콜업했는데 첫 등판에서는 텍사스 상대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커리어 첫 홈경기 등판인데다 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은 마이애미를 상대하기에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루자르도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5.1이닝 소화에 그치며 2패를 당했다. 애틀랜타와 컵스등 타선이 좋은 팀을 상대하긴 했지만 마이애미의 2선발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알칸타라가 부진하고 카브레라의 성장세가 더딘 것을 감안하면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건 사실이다. 벌써 시즌 삼진 개수가 40개를 넘고 있고 지난 시즌에 비해 볼넷도 줄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파트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어린 투수로 빅리그 중심 타선을 넘어서기 어렵다. 마이애미 타선이 부진하다 해도 솔레어와 헤수스등 힘있는 타자들이 루키를 공략할 수 있다. 루자르도가 5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투수라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마이애미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