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선발은 소니 그레이, 컵스는 드류 스마일리가 나선다. 그레이는 4승 1.35의 방어율, 스마일리는 3승 1패 3.05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직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 경기가 최다실점이었을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7경기에서 4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허용한 홈런이 한 개도 없고 삼진도 이닝당 1.2개 가깝게 뽑아냈다. 특히, 홈에서 성적이 대단한데 4경기에서 3승과 더불어 0.7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사이영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한 명이다.
스마일리는 직전 경기에서 마이애미 상대로 볼넷 허용으로 고전하며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팀 동료인 사이영 컨텐더 스틸에게 가려졌을뿐 로테이션 선발로 충분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했고 다저스 상대로는 10개의 삼진을 잡기도 했다. 커리어 내내 강점으로 평가되지 못한 컨트롤을 잡으며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가 됐다.
언더 경기다. 베테랑인 그레이와 스마일리 모두 이번 시즌 기복없이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끌고갈 것이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컵스는 최근 팀 타선이 다소 하락세다. 벨린저와 스즈키등 중심타선이 찬스에서 물러서는 경우가 늘었는데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빼어난 그레이 공략은 더 어렵다.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경기를 끌고갈 수 있는 홈팀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