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라인 넬슨, 샌프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나선다. 넬슨은 1승 2패 6.00의 방어율, 스트리플링은 2패 6.66의 방어율이다.
넬슨은 캔자와 콜로라도를 만나 평균 5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부진했었다. 그러나, 직전 등판에서 워싱턴 상대로 안정적인 이닝 소화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애리조나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젊은 선발인데 이번 시즌 착실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빅리그에 서서히 연착륙하고 있다. 마이너 시절 보였던 삼진 능력은 안 나오고 있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등 유인구를 잘 뿌리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직전 경기에서 밀워키에 난타당하며 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알렉스 우드를 비롯해 선발진에 부상자가 생겼기에 그와 머나야등에게 선발 자리가 주어졌는데 팀이 기대한 피칭을 하진 못하고 있다. 베테랑으로써 컨트롤은 안정적이지만 이번 시즌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가는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너무 올라갔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넬슨이 아직 팀의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낸건 아니지만 꾸준한 이닝 소화와 우타자 상대 강세를 보이며 빅리그에 적응 중이다. 편안한 홈에서 나서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베테랑답지 않은 불안한 모습의 스트리플링이 나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애리조나의 선전을 기대할만 하다.
애리조나의 다득점과 샌프의 추격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