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켄 왈디척, 텍사스는 마틴 페레즈가 나선다. 왈디척은 1승 2패 7.25의 방어율, 페레즈는 4승 1패 3.86의 방어율이다.
왈디척은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1차례 qs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피칭으로 일관했기에 스스로에게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그러나, 분명 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불안한 피칭을 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허용한 투수고 시즌 볼삼비도 2대1이 되지 않는다. 텍사스 상대로도 최근 등판에서 5실점하며 고전했다.
페레즈는 지난 경기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난타당하며 방어율이 크게 올라갔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 속에 패배를 당하지 않는 행운이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확실하게 팀의 중심 투수 역할을 해주는데 정상급 제구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클랜드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그 기간 0.9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왈디척이 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지만 시즌 내내 장타 허용이 너무 많다. 좌투수의 속구 공략이 되는 타자가 즐비한 텍사스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올려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상대에 강한 선발 투수가 등판하고 왈디척을 공략할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