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 텍사스는 앤드류 히니가 나선다. 루친스키는 3패 8.16의 방어율, 히니는 2승 3패 5.25의 방어율이다.
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직전 양키스 전에서는 5이닝을 소화했지만 난타당하며 7실점하는등 전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무대에서는 140대 후반의 속구로도 충분히 성적을 냈지만 빅리그에서는 중심 타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로테이션 선발들이 대거 부상 중이기에 기회를 받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불펜으로 강등당할 수 있다.
히니는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하며 2패를 당했다. 그러나, 최근 4경기로 표본을 늘리면 3경기에서 QS를 기록하는등 선발로써 역할은 어느 정도 했다. 이번 시즌 커브 제구 기복으로 볼넷 허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투수다. 오클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5년만에 빅리그로 돌아간 루친스키인데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93마일 정도의 속구로는 상대 타선을 넘기 어렵고 텍사스는 패스트볼에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경기 초반부터 히니에게 득점 지원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