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찾사] 11월6일 리그앙 앙제 SCO vs RC 랑스 축구분석

◈앙제 (프랑스 1부 20위 / 패패패패패)

모나코에게도 패하면서 여전히 리그 꼴찌. 5연패 늪에 빠지는 등 경기력에 개선의 여지가 보이고 있지 않다. 그나마 전방에서는 나름 꾸준하게 득점이 나오고 있는데, 후방 제어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 앞서 언급했다시피 득점력은 꽤 괜찮은 모습. 스트라스부르, 렌 등 꽤 까다로운 전력을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부팔(FW / 리그 3골 3도움)이 이끄는 공격진의 역습 퀄리티가 생각보다는 위협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 다만 부팔도 기대 득점에 비해서는 득점 수치가 약간 모자라 찬스를 무산 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흠입니다. 수비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 이전 경기에서는 3-5-2 전형으로 중앙을 확실하게 틀어막았지만, 멀티 실점을 면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덤. 일대일 대응 능력이나 압박 시퀀스의 체계성 등 기본적인 수비 시스템이 완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포메이션 변화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랑스 (프랑스 1부 2위 / 승패승승승)

툴루즈를 3-0으로 잡아내면서 리그 2위를 사수하는데 성공. 완벽한 공수 밸런스는 여전했는데,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득점력이 오랜만에 터지면서 3골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것은 수비. 3백을 가동하면서 이전 시즌에 비해 실점을 상당히 많이 줄이는 모습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3백의 중심을 잡아주는 메디나(CB)가 결장하면서 우려를 사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등 수비 시스템 자체가 잘 갖춰져 있는 상황임을 증명했다. 중앙에서 본인들이 주도권을 쥐면서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는 ‘중앙 장악력’도 실점을 줄이는 데 한 몫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전 경기에서 3골을 집어넣었다. 오펜다(FW)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다만 이것만 가지고 랑스의 공격력이 100%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전 경기에서 오펜다가 기록한 두 골은 87분 이후에 나온 것이었는데, 선제골을 실점하자 만회를 위해 툴루즈가 라인을 끌어 올린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툴루즈전 이전의 네 경기에서는 3득점의 빈곤한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앙제가 올 시즌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홀로 대량득점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멘트

랑스의 승리가 유력한 매치다. 앙제가 올 시즌에는 수비진이 상당히 많이 무너진 상황. 랑스는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잘 갖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팀의 안정성에서는 비교하기가 민망하다. 다만 랑스가 앙제를 압도적으로 누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 툴루즈 전 이전까지 한 골 차 승부가 계속 나왔던 데다 원정에서는 무득점 비중이 50%로 올라가기도 한다. 스코어 접근은 언더 ▼(2.5)가 오히려 확률이 높아보이는 상태.

◈추천 배팅

[[승패]] : 랑스 승

[[핸디]] : -1.0 랑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