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제이크 어빈, 샌디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어빈은 1승 2패 5.50의 방어율, 스넬은 1승 6패 5.40의 방어율이다.
어빈은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우투수다. 워싱턴이 스트라스버그를 비롯한 부상자들이 있기에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했는데 5월 이후로는 그가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좋았던 마이너에서의 성적과 달리 빅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6실점했고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1대1을 겨우 넘고 있다. 롱런하기 위해서는 볼넷 허용을 줄여야 한다.
스넬은 샌디에고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 투수지만 시즌 1승에 불과하다. 다르비슈와 머스그로브등 우투 위주의 샌디에고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좀처럼 치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써 삼진 능력은 여전하지만 득점권 피타율이 높은게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워싱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1.64의 방어율로 좋았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스넬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고 있긴 하지만 워싱턴 타선 상대로는 늘 자신있게 공을 뿌렸다. 보가츠를 시작으로 샌디 타선이 살아난 점도 감안해야 하는데 제구가 흔들리는 어빈은 경기 초반부터 두들길 수 있다 스넬이 모처럼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샌디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