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알렉스 파에도 , 화삭은 루카스 지올리토가 나선다. 파에도는 2패 4.60의 방어율, 지올리토는 3승 3패 3.62의 방어율이다.
파에도는 최근 2경기 연속 5+ 이닝을 소화하며 3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하위 선발로는 그리 떨어지는 투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1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내준 볼넷이 1개에 불과하기에 위기에 스스로 빠지지 않았다. 단, 집중타를 얻어맞는등 승부처에서는 약했다.
지올리토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차례의 QS 동반 2승을 따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에이스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는데 반등한 이번 시즌이다. 특유의 90마일 중후반 속구를 공격적으로 뿌리며 삼진을 잡아냈고 슬라이더의 각도도 매우 예리했다. 무엇보다 볼넷을 확실히 줄였기에 쉽게 위기에 빠지지 않는 최근이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클리블랜드 원정 시리즈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는데 득점권에서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한 방을 터트렸고 불펜도 안정을 찾았다. 디트 타선이 캔자를 만나 주춤했다는 점도 있다. 에이스 지올리토가 확실하게 살아난 화삭이 승리할 것이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