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선발은 제시 차베즈, 필라는 애런 놀라가 나선다. 차베즈는 2.21의 방어율, 놀라는 4승 3패 4.31의 방어율이다.
차베즈는 불펜 데이로 임하는 애틀랜타의 오프너다. 팀 동료인 찰리 모튼, 캔자의 잭 그레인키등과 동갑인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팀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긴 이닝을 던지진 않겠지만 2~3이닝 정도 소화는 기대할만 한데 그의 뒤를 이어 맥휴와 히메네스, 톰킨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놀라는 최근 3경기에서 2차례 Qs를 비롯해 2승을 따냈고 경기당 평균 6.2이닝을 소화하는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줬다. 부진했던 초반을 지나 최근 7경기에서는 평균 7이닝 가깝게 책임지며 4승 1패 3.42의 방어율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닝당 출루 허영도 어느덧 1.07까지 떨어트렸는데 필라의 에이스답게 좋은 최근을 보내고 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애틀 타선은 다저스 상대로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최근 페이스가 올라온 놀라를 맞아 경기 초반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90마일 후반의 속구 외에도 놀라는 슬라이더를 비롯한 브레이킹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낼 것이다. 별다른 부상자 없이 타선을 짤 수 있는 필라가 애틀 불펜 게임을 공략할 것이기에 라이벌 상대로 승리할 것이다.
애틀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