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이 나선다. 하비에르는 6승 1패 2.97의 방어율, 산도발은 3승 4패 3.42의 방어율이다.
하비에르는 지난 경기에서 1실점만 내주며 시즌 방어율이 2점대로 내려왔다. 1선발인 프램버 발데스와 더불어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휴스턴 선발진을 지탱하는 우완 에이스다. 5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4차례의 QS로 4연승, 3경기 연속 1실점 경기를 하는등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 전에서는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산도발은 최근 3경기를 모두 패했다. 그러나, 그 기간에도 2차례나 qs를 기록하며 선발로 본인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줬다. 지난 시즌에 비해 삼진 수치가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풀타임 선발임을 감안하면 맞춰잡는 피칭이 나쁜건 아니다. 주자를 허용할 경우 체인지업과 커브의 비중을 늘려 땅볼 유도를 잘하고 있기에 실점도 적다. 단, 동 디비전 라이벌인 휴스턴 상대로는 커리어 내내 어려운 경기를 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발데스와 오타니의 1선발 대결에서 알바레즈의 선제 투런홈런 이후 꾸준히 득점하며 승리한 휴스턴인데 이 경기에서도 우위가 예상된다. 산도발이 2선발로 준수한 피칭을 하지만 늘 휴스턴 상대로는 고전했기에 이 경기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볼끝이 가장 위력적인 투수로 평가받는 하비에르의 등판 속에 휴스턴이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