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리그 12위 / 무패승승승)
최근 3연승(5골 1실점)을 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좋지 못하다. 이어지는 주중 리그 경기에서 인테르를 만나야 한다. 때문에 껄끄러운 주중 일정보다 토리노전에 총력을 기울일 공산이 크다. 최대 강점은 확고한 득점 루트를 갖고 있습니다는 것. ‘세리에A 득점 1위’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8경기 5골)의 큰 신장(192cm)를 활용한 공격 패턴은 여전히 강력하다. 거기에 최근 들어 바로우(AML, 최근 4경기 1골 1도움)와 저크지(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의 생산성이 올라오며 빈곤한 득점 지원 문제도 해결된 상황.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 지금이라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리노를 상대로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 하지만 토리노의 수비력을 생각한다면 멀티 득점까지는 어려울 것. 뒷심이 약하다는 단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홈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적이 없을 정도로 상대 공격을 잘 틀어막고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홈 5실점 중 후반 70분 이후에만 3실점을 기록했다. 분명한 약점이긴 하나 토리노의 이번 시즌 70분 이후 득점이 2골 뿐임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토리노 (리그 9위 / 무패승승승)
‘디펜딩 챔피언’ 밀란 상대로 승리하며 기세가 올랐다. 상대전적도 3시즌 내내 우위를 점했을 정도로 자신감도 넘친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삼기 충분한 상대다. 공교롭게도 득점을 책임질 확실한 선수가 없다. ‘에이스’ 블라시치(AML, 최근 8경기 2도움)와 미란추쿠(FW, 최근 6경기 2골 1도움) 외에는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밀란 상대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사실이나 연달아 골을 넣으며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1골은 몰라도 멀티 득점은 어려울 것. 수비는 믿을 수 있습니다. 상위 전력인 나폴리, 아탈란타와 같은 상대를 제외하면 멀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르나우토비치를 제어할 부온조르노(DC, 191cm)도 있어 제공권 싸움도 자신 있습니다. 볼로냐 공격진의 최근 기세가 대단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 4경기 기세를 생각하면 1실점 이내로 틀어막을 수 있겠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볼로냐의 ‘언더 ▼(2.5 기준)’입니다. 양팀 모두 최근 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좋은 것은 사실이나 수비적 강점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1골 정도 넣을 역량은 있으나 그 이상 바라보는 것은 욕심일 것. 양팀의 수비력을 고려한다면 경기 결과는 핸디캡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1.0 기준 볼로냐의 승리를 예상한다. 일반 승무패는 가급적 선택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볼로냐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