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패트릭 산도발, 시애틀은 브라이언 우가 나선다.산도발은 3승 5패 4.14의 방어율, 우는 1패 27.00의 방어율이다.
산도발은 최근 4경기를 모두 패했다. 그 기간 두 차례 qs가 있긴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6실점하며 3점대 방어율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이닝당 1개 이상을 기록했던 삼진이 줄어들며 카운트를 잡는데 고전하고 있고 볼넷 허용이 늘어났다. 그래도,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를 제외하면 가장 믿을만한 선발이다. 시애틀 상대로는 강했는데 지난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1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우는 마르코 곤잘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빅리그에 올라왔다. 팀의 마이너 팜에서는 상위 유망주로 평가되는 투수인데 데뷔전 피칭은 아쉬웠다. 디비전 리더인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2이닝 소화에 그치며 7안타 6실점했다. 아웃카운트 6개 중 4개가 삼진이었던 점은 주목할만 하지만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으로는 빅리그 타선을 넘어서기 어렵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산도발이 최근 연패 중이긴 하지만 팀의 2선발로써 상대 루키인 우보다는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시애틀은 장타가 아니면 득점이 안 나오는 최근이기에 집중타로 상대 선발을 공략하기 어렵다. 트라웃과 오타니, 랜던의 중심타선을 가동할 에인절스가 승리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