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알렉스 우드, 샌디에고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우드는 2승 1패 4.11의 방어율, 스넬은 3승 6패 3.48의 방어율이다.
우드는 보름여만에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디비전 라이벌인 다저스를 원정에서 상대했는데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베테랑이지만 시즌 내내 기복있는 피칭으로 감독에 신뢰감을 주지 못했었지만 우완 위주의 샌프에게는 매우 필요한 좌완이다.
샌디 상대로는 지난 시즌 5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2패 3.91의 방어율이었다.
스넬은 6월 nL 최고의 투수다.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5월까지 1승에 그치며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6월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을 기록했고 그 기간 방어율이 0.36에 불과하다.
90마일 중반대의 속구는 물론 빼어난 브레이킹볼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삼진을 12개씩 잡아내기도 했다. 샌프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 1패 1.02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우드가 복귀전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스넬의 옆에 서긴 어렵다.
템파베이의 맥클라나한과 컵스의 스트로먼등 사이영 컨텐더들보다도 위력적인 6월을 보내는 좌완 에이스를 앞세워 샌디에고가
경기를 리드할 것이다. 샌디 타선이 최근 좌투 상대로 생산력을 내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샌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