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7승 5패 4.1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텍사스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배싯은 최근 2경기 연속 크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전에도 2경기 연속 부진 이후 거짓말 같이 살아났고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디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맷 채프먼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타격감을 끌어 올린 상태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시리즈는 타격 폭발을 기대해도 좋을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느새 마무리 조던 로마노의 방어율이 2.59까지 떨어졌다는게 놀랍다.
투타의 부진으로 8연패의 늪에 빠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제임스 카프릴리언(2승 6패 6.38)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프릴리언은 6월 한달간 2승 2.60의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타격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이다. 게다가 동부지구 이동까지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어려울듯. 뼈아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가 올라와도 위험한건 똑같아 보인다.
최근의 토론토는 원정에서 투타가 상호 보완해주면서 어떻게든 승률을 지켜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수 있을듯. 최근의 배싯이 부진하긴 하지만 홈 경기에선 부활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카프릴리언의 투구는 베싯과 쇼다운이 가능할 정도지만 그거 외엔 오클랜드엔 아무것도 없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