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3승 2패 2.7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치리노스는 좋은 투구 흐름이 깨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약팀 상대로는 확실하게 호투를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호세 시리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1차전의 복수를 완벽하게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차전의 굴욕을 시리즈 내내 갚아줘야 한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조던 라일스(11패 6.7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일스는 그나마 원정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템파베이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힘이 너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스피드 야구를 전혀 구사하지 못한게 패인이 되었다. 홈런 2발을 제외한 나머지 9안타가 산발이 된건 이 팀의 한계점일듯. 3.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1차전의 투구가 오히려 이상한거였다.
템파베이는 1차전의 복수를 완벽하게 해버리는데 성공했다. 흐름은 다시금 템파베이가 가져가고 있는 중. 게다가 치리노스는 약팀 상대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수인 반면 라일스는 여전히 한계점이 명확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