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3승 1패 2.8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밀러는 5회까지 잘 던지다가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빠르게 그 후유증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프랑스 상대로 무키 베츠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여전히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필요할때 필요한 득점이 나오는건 강팀의 증거가 될수 있을듯.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마이클 그로브의 2이닝 무실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1승 4.6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블랑코는 신시내티의 파괴력을 막아내지 못한바 있다. 앞선 토론토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한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인 휴스턴의 타선은 홈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시한에게 막힌건 밀러에게도 고전할수 있다는 이야기.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전날의 소득일 것이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하긴 어려운 편이다. 밀러와 블랑코 모두 직전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던 편. 그러나 다저스는 접전에서 최근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휴스턴은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